ART DOSAN


CCOLLABO HAUS : Art Dosan

꼴라보 하우스 아트도산


-  33인 국내 인기아티스트 페어 아트도산이 6월6일까지 열려

- 예술을 소비하는 특별한 경험 꼴라보하우스 첫 개관 전


국내 예술시장이 호황이다. 국내 대형 아트 페어들의 올해 전례 없는 흥행은 한층 더 무르익은 한국 예술시장의 위상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더불어 시장의 외연도 역동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예술작품을 소유하며 투자수익까지 챙기는 아트 테크(Art Tech)는 이제 일반 시민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대중적인 저가소비에서 벗어나 가성비 높은 자기만족을 추구하려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예술시장에 뛰어 들면서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여러 독특한 카페와 상점들이 밀집하여 있는 도산공원 근처에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편안히 즐기면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새로 단장한 꼴라보하우스는 다음달 6월 6일까지 아이엠컬렉터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카페 2층에 마련 된 갤러리에서 큐레이터가 엄선한 국내 인기작가 33인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하고 즉석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본 행사를 주최하는 (주)아트블렌딩은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퀘이형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던 전문예술기획사다. 아트블렌딩 장윤주 대표는 예술을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향유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컬렉터 입문 이벤트로 50만원 이상 작품 구매 시, 루프탑 프라이빗 대관예약권을 제공한다. 꼴라보하우스는 예술가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건물 외벽의 벽화는 지히 작가, 식음료 패키지 박스는 대인과 아람 작가가 참여하였다. 장 대표는 다양한 예술행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일상 속 예술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 작가소개>


1. 작가 김보민

내 작업의 큰 틀은 공간과 개체의 조합으로 배경을 이루는 공간 속에 상대적으로 작은 이미지 개체의 배치로 이루어진다. 화면 속 각각의 인물은 일상에서 마주하고 스쳐간 이들로 특정 인물을 지칭하기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관계’ 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상 징하는 오브제이자 기억의 장치로 작용한다. 그들은 서로 어떠한 연관성 없이 무작위로 흩어져 있다. 평면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실재하는 공간의 재현이 아닌 불특정 공간에서 느꼈던 감각적 경험을 거쳐 추상적으로 머물러 있는 형태를 시각화 하는 과 정에서 생성된다. 한 공간에서의 감상이 아닌 여러 장소에 대한 기억들이 복합적으로 축적되고 남아있는 감상을 바탕으로 심리적 공간을 재구성한다.







(좌)김보민, 기억나지 않을 어제, acrylic and oil on canvas, 53x53cm, 2017

(우)김보민, 어둠을 지나 숲, acrylic and oil on canvas, 각 40x50cm, 2019




2. 작가 태우

작가는 "臥遊 ; 와유" 사상을 통해서 현시대의 산수와 정물을 표현하는 작품을 그린다.

 

"臥遊 ; 와유" 사상이란, 

‘臥 누울 와’ 와 ‘遊 놀 유’ , 즉 '누워서 유람하다.' 는 뜻을 가진

중국 남북조시대의 최초 산수화가이자 이론가인 '종병'의 사상으로서 

직접 명산을 다니며 유람하는 것을 좋아하던 '종병'이 이후 노쇠하게되어 명산을 직접 유람할 수 없게 되자, 명산의 모습을 화폭으로 담아내어 그것을 집 안에 걸어두고 누워서 바라보며 즐겼다.

‘종병’은 이를 육체와 나이의 한계를 벗어난 정신적인 해방이라 하였고, 이것은 정신수양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병들고 늙었다고 하여 세상을 관조 할 수 있는 ‘정신적 사유’와 ‘자유로움’까지 노쇠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의 ‘臥遊[와유]’는 비스듬히 누워서 그림에 나오는 산과 물을 감상하면서 마음을 맑게 수양하는 것을 말한다. 사라져서 볼 수 없는 풍경이나 찾아가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곳도 그 곳을 가보고 경험한 사람의 글이나 사진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보지 않아도 실제로 본 것처럼 玩賞[완상]을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작가는 와유사상 속의 정신적인 해방을 즐거움이라고 생각했고 臥遊[와유]사상을 바탕으로 정신적 즐거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작가가 가진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내어 작품에 해학( ;諧謔) 을 담았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추어 현대인들의 시각과 작가가 보는 시각을 통해 작가만의 ‘臥遊山水[와유산수]’를 구현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직접 산에 가서 야외스케치도 하면서 산수에 대한 연구를 하며 작가만의 방식으로 작업을 해왔지만, 요즘에는 작가가 직접 겪은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접하는 모든 매개체들이 작가의 작업환경이 되고 영감이 된다.

작가의 ‘臥遊[와유]’의 대상인 ‘山水[산수]’는 ‘山[산]’과 ‘水[물]’과 같은 自然[자연]에만 局限[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작가가 접하는 미디어, 사물, 

작가가 머무는 공간 등 작가를 둘러싼 모든 環境[환경]을 의미한다.

이러한 산수를 작품으로 그려내어 산수를 들여옴으로써 나만의 공간에서도 ‘臥遊山水[와유산수]’를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그 공간 안에서 산수와 

소통하며 ‘遊[유]’를 창출시킨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정신이 가장 유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접한 산수나 정물 등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작가만의 산수, 정물화를 구축해가고 있다.

 

나의 작품을 통해 옛것의 모습 그대로를 물려받는 것이 아닌,

옛것의 좋은 것을 수용하고 그것을 현시대의 모습으로 이어나가는 것.

그것이 나의 작업의 목적이다.

/

‘臥遊[와유]’하다.

집 안에 누워서 그림을 그리며 즐긴다.

안에서 세상을 보며 精神修養[정신수양]을 하다. 

                         -태우 작가노트 中-

(좌)태우, 호산유도(虎山遊圖) : 난널원해, 72x91cm, korean ink and mixed media on canvas, 2021

(우)태우, Cocktail, 53x45cm, korean ink and mixed media on canvas, 2021


3. 작가 심주하

꽃을 바라보면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나는 듯 한 자유를 느끼게 되고, 온전한 자연의 세계를 바라보며 나의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여름에 태어난 나에겐 자연을 보며 느낀 감정들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습관이 생겼다. 사방에 자연이 존재하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꽃을 모티브로 한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그 과정으로 인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초여름의 ‘양귀비’이며, 가장 나답게 표현할 수 있는 꽃이 양귀비라는 걸 알게 되었다.


초여름에 피는 양귀비는 흰색과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고, 그 색에 따라 꽃말도 다르다. 양귀비꽃은 누군가에겐 위안, 위로의 감정을 

전달하려는 나의 내면과 닮은 대상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타인과 공유될 수 없는 심리 상태이기에, 구체적 형상인 ‘양귀비’를 통해 시각적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작업 속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 형형색색의 꽃에 나비가 날아든다. 나비를 통해 자연 안에서 자유롭고 유의미한 나의 존재를 나타내려 하였다.

 

최근에는 이전의 작업보다 세밀하고 더 견고해졌으며, 여백을 통해 내면을 중시하는 동양적 사고를 반영했다.동양화는 ‘여백의 미’가 핵심이다. 

여백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되며 보는 이에게도 감정과 생각을 허용한다. 여백의 공간으로 인해 꽃의 형태와 색감이 더욱 생동적으로 드러난다. 


작업의 주된 재료는 먹과 분채를 사용한다. 배경을 어둡게 하기 위해 먹을 여러 번 올리는 작업을 반복 한다. 분채물감에 아교를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 

분채물감을 사용하여 물감을 뿌려내어 우연의 효과를 주는 기법을 사용한다. 튜브물감을 사용하면 나올 수 없는 우연의 효과와 선명한 발색이 어둠과 대비가 되어

더욱더 화려하고 선명한 색으로 표현이 된다. 동양화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먹물과 중봉이라는 동양화의 기법으로 금분과 은분을 사용해  화려함을 더해주어 

현대적인 느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어 나의 그림으로 양귀비의 꽃말 처럼 

위로와 위안의 감정이 전해지길 바란다.


   

(좌)심주하, 꽃을 피워주오 (A caress of florescence), 80x80cm, 한지에 채색, 2020

(우)심주하, 봄날의 꽃을 피워주오(A caress of florescence), 116x80.3cm, 한지에 채색, 2021




4. 작가 DamBo

담보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모티브로 판을 판각하고 잉킹하여 찍어내는 오리지널 판화 작업을 합니다.

오랜 시간을 거듭하며 천천히 완성되고 순환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흐름은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방법과 현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길러주었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유연한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좌)DamBo, Flower Pot, 50x50cm, ink on paper, 2020

(우)DamBo, inspiration, 30x30cm, ink on paper, 2020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1년 5월 12일 ~ 2021년 6월 6일 *휴무 없음


[전시 장소]

꼴라보하우스 도산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64길 21-3)


[관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전시 문의]

art_blending@naver.com |  02-6925-2303